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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백과

은하영웅 전설

[ 銀河英雄傳說 ]

요약 1988년 다나카 요시키[田中芳樹] 소설을 원작으로 일본에서 제작한 SF 애니메이션 영화.
제작년도 1988년
원작 다나카 요시키
상영시간 11시간 40분
배급사 대원동화

원작은 1982년 일본에서 첫 발간되어 1989년에 14권(원전 10권, 외전 5권)으로 완간된 다나카 요시키의 대표적인 SF 판타지 소설이다. 1988년부터 애니메이션 영화로 제작되어 극장판 3편이 개봉되었고, 그 원전은 OVA(Original Video Animation)로 제작되어 110화로 완결되었다. 최근에는 외전 OVA가 52화까지 완성되었으며 앞으로도 계속 제작될 전망이다.

한국에는 1992년 OVA 1기 총 26화가 대원동화를 통해 수입되었는데, 당시 어린이가 주 관람층이었던 국내 애니메이션 영화 시장에서 흥행에 실패하여 현재는 희귀한 작품이 되었다. 또한 일본의 여류 만화가 미츠하라 카즈미에 의해서 만화책으로도 출판되었고, 컴퓨터게임으로도 출시되어 있다. 은하제국과 자유행성동맹을 대립적으로 설정하여 체제의 우열을 가리기보다는 모든 체제의 허구성을 날카롭게 지적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주인공을 비롯한 개성이 강한 수많은 인물이 등장하는 이 작품은 전제주의와 공화주의간의 우주의 패권을 둔 다툼 속에서 다양한 전술을 구사하며 새로운 은하의 역사를 만들어가는 대하 역사물이다. 250년 동안 계속된 은하의 전쟁을 배경으로 성격과 철학이 다른 두 명의 영웅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 백작과 양 웬리라는 2명의 주인공을 내세워 그들의 삶을 깊이 있게 조명하였다.

서기 2801년 인류는 지구를 떠나 알테바단계의 제2행성 테오리아로 이주하여 은하연방을 성립하고 그해를 우주력 1년이라 명명하였다. 그리고 그후 나타난 루돌프 폰 골덴바움이라는 독재자에 의해서 은하제국이 성립되었다. 우주력 527년 우주는 알레 하이네센이 이끌던 공화주의자들이 바라트 성계의 제4행성에 안착, 자유행성동맹을 성립하였다.

우주는 골덴바움이 지배하는 은하제국과 공화주의자들이 건립한 자유행성동맹으로 분할되었다. 자유행성동맹의 양 웬리는 치밀한 작전으로 은하제국의 라인하르트에게 번번이 타격을 가하고 라인하르트 또한 큰 작전을 준비한 가운데 전쟁은 치열해진다. 양 웬리는 전술적으로 승리하지만 자유행성동맹의 수도 하이네센은 은하제국군에 의해 참담하게 유린된다.

이로써 민주공화제는 붕괴되고, 제국의 통치하에 놓이게 된다. 이와 함께 양 웬리도 군복을 벗고 미모의 소령 프레데리커와 결혼을 하지만 은하제국군과 자유행성동맹 정부의 음모로 우주를 유랑하는 떠돌이 신세가 된다. 은하제국군은 동맹주재 고등판무관의 죽음을 빌미로 다시 자유행성동맹을 공격하고, 자유행성동맹은 항전을 감행한다. 그러는 가운데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양 웬리는 이젤론을 다시 탈환하고 은하제국군과 맞서 싸울 태세를 갖춘다. 그뒤 양 웬리는 라인하르트와 교섭하러 가다가 암살당하여 죽고 인류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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